[CES 2020] 삼성전자,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첫선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는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AI 기술을 접목해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신제품은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푸드 AI'를 통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해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구성원들이 사전 등록한 선호 음식을 바탕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해 각자의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로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한다. 또 이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도 알려준다.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다면 '쇼핑 리스트'에 필요 물품을 보낼 수 있고 패밀리허브에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가족들 간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패밀리보드'도 사진에서 동영상, 웹사이트 URL까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가족들의 일정을 알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추가됐다.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국내 시장에서는 비스포크 디자인과 결합해 오는 4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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