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거래가격 상승에도…D램 고정거래가격 동결

내년 중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기대감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12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동결됐다. 최근 D램 현물거래가격이 상승하며 고정거래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반등은 없었다. 반면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이날 기준 평균 2.81달러로 지난 10월, 11월과 같다. 두 달 연속 동결이다.

[출처=SK하이닉스]

D램 가격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고,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3달 간은 동결됐다. 그러다가 지난달 2.94달러에서 2.81달러로 소폭 하락한 이후 다시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이 마지막이다.

최근 D램 범용제품의 현물거래가격 평균이 12월 5일 2.73달러에서 12월 말 들어 3달러 초반대까지 올라갔다. 이 때문에 1년 만에 고정거래가격도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D램 고정거래가격 반등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다만 내년에는 D램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5G(5세대 이동통신)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이에 발맞춰 그간 D램 구매를 미뤄왔던 서버 업체들이 다시 D램을 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에서 "주요 고객사들은 내년 특정 시점에 전체 D램 시장이 공급 부족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사전에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모리카드향 범용 낸드플래시 제품인 128Gb 16Gx8 MLC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42달러로 전달 대비 2.55% 올랐다. 지난해 6월 3.93달러로 저점을 찍은 이후에는 계속해서 가격이 조금씩 오르거나 동결되는 추세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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