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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우리 농산물 살리기 효과…우리쌀 60톤X우리밀 60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리 농산물 살리기 파급효과가 놀랍다.

지난 10월25일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바로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이다. 프로그램 론칭 2개월 만에 '편스토랑'의 눈부신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KBS]
[사진=KBS]

'편스토랑' 제작진은 첫 번째 메뉴대결 주제로 '우리 쌀', 두 번째 주제로 '우리 밀', 세 번째 주제로 '우리 돼지'를 선정했다. 식생활 변화, 값싼 수입산 농산물 증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다양한 이유로 소비가 위축된 국산 먹거리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우리 쌀 100%'를 활용한 첫 우승메뉴 마장면, '우리 밀 100%'를 활용한 두 번째 우승메뉴 '미트파이(돈스파이)'가 전국 편의점에 출시됐다.

이들 메뉴들은 출시 즉시 준비된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되는가 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는 증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 각종 SNS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마장면' '미트파이(돈스파이)'를 먹고 후기를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들 출시메뉴들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며 자연스럽게 우리 쌀, 우리 밀의 소비량도 수직상승했다.

실제로 우리 쌀로 만든 마장면은 단 한 달여 만에 60톤의 우리 쌀을 소진했다. 또 100% 우리 밀을 사용한 '미트파이(돈스파이)' 역시 출시 2주 남짓 만에 우리 밀 60여 톤을 소비했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편스토랑'의 우리 농산물 살리기 파급효과가 그야말로 대박을 친 것이다. 여기에 수익금 또한 결식아동에 기부되는 만큼 '착한 미디어커머스'의 좋은 예를 남겼다는 분석이다.

이를 입증하듯 '편스토랑'은 콘텐츠 격전지로 불리는 금요일 밤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앞선 20일 방송은 동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거머쥐기도. 이에 2019 KBS 연예대상에서도 핫이슈 프로그램상, 이경규-이영자(베스트커플상), 정일우(신인상), 도경완(쇼, 오락 부문 우수상), 백순영(방송작가상) 이라는 5관왕 약진을 이뤄냈다.

1월 3일 방송에서는 '우리 돼지'를 주제로 한 세 번 째 출시 메뉴가 공개된다. 과연 어떤 메뉴가 선정될지, 또 어떤 파급력을 불러일으킬지 2019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2020년 더욱 높이 비상할 '편스토랑'이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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