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인 철저 파악해 사고 재발 막을 것"…공식사과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포스코가 24일 광양제철소 내 폭발사고로 인해 직원 5명이 부상당한 것과 관련,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막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24일 오후 1시 14분경 배열 발전 축열설비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작업을 진행하던 RIST 직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해당 사고로 인해 발생된 화재는 14시 10분에 진화 완료됐다"며 "이번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제철소 조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구설비로 조업에는 영향이 없으며, 명확한 사고 원인은 소방서 등 전문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포스코 내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산재사망 사고로 인해 노동계가 선정한 '최악의 살인기업' 3위에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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