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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포함 PP 매출 7조원 육박…1만7천여 명 고용


2019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발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방송사업자 가운데 채널사용사업자가 매출과 고용인원에서 1위에 올랐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8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방송산업 분야별 실태 파악을 통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이다. 이번 조사는 450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18년 말 기준 ▲손익·재무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프로그램 제작·유통 ▲종사자 등 방송산업 관련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7조3천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것이다.

방송매체별 매출액 규모. [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송매체별 매출액 규모. [출처=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127억원 증가(3.1%)했다. 방송사별로는 ▲KBS 1조4천199억원(+0.3%) ▲MBC(계열사 포함) 9천102억원(전년대비 △1.2%) ▲SBS 8천473억원(전년대비 +18.3%)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중계유선방송 제외)은 약 6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천495억 원 증가(8.0%)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2조898억원(전년대비 △1.9%) ▲IPTV 3조4천358억원(전년대비 +17.5%) ▲위성방송 5천551억원(전년대비 △3.5%)으로 나타났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홈쇼핑·데이터홈쇼핑 제외)은 약 3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천394억원 증가(+7.7%)했으며, 사업자 유형별 매출은 ▲종편PP 8천18억원(전년대비 +10.3%) ▲보도PP 1천622억원(전년대비 +2.2%) ▲일반PP 2조3천813억원(전년대비 +7.3%)으로 나타났다. 홈쇼핑PP와 데이터홈쇼핑PP의 매출액은 약 3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99억원(1.1%) 감소했다.

유료방송의 가입자는 3천278만 단자로, 전년대비 111만 단자가 증가(3.5%)했다. 사업자 유형별 가입자 수는 ▲SO 1천380만 단자(전년대비 △1.7%, 전체의 42.1%) ▲RO 5만 단자(전년대비 △11.0%, 전체의 0.2%) ▲위성방송 326만 단자(전년대비 +0.5%, 전체의 10.0%) ▲IPTV 1천566만 단자(전년대비 +9.3%, 전체의 47.8%)로 나타났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2억8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4천649만 달러가 증가(20.2%)했다.하였다. 수입액은 약 9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969만 달러가 감소(9.5%)했고,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3조원으로 전년대비 4천747억원 증가(18.5%)했다.

방송프로그램의 편성은 장르별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지상파와 종편PP는 오락 분야, SO는 교양 분야가 가장 많았다.

지상파 본방비율은 72.0%, 종편PP는 60.5%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SO는 17.2%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약 3만 7천여 명이 방송사업 분야에 종사 중이며 전년대비 473명이 증가(+1.3%)했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지상파 1만 4천392명(전년대비 +37명, 전체의 38.6%) ▲유료방송 5천773명(전년대비 +16명, 전체의 15.5%) ▲PP 1만7천62명(전년대비 +418명, 전체의 45.8%)으로 나타났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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