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지는 겨울…녹차 아이템 인기 '쑥쑥'


편의점 빵부터 액체세제 원료까지…"활용도 다양해 인기 높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찬바람이 불어 건조해진 피부와 약해진 면역력을 챙기고, 달달한 맛까지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달콤쌉싸름한 녹차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일 이마트24는 자체제작 빵 상품 '크림바바 녹차크림'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디저트를 많이 찾는 2030 여성들이 선호하는 녹차크림을 사용해 적당한 단맛과 녹차 특유의 쌉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마트24는 '크림바바 녹차크림'을 편의점 즉석커피 매출이 상승하는 겨울시즌에 커피의 연관구매 상품으로 디저트 매출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크림바바' 시리즈에 한해 투플러스원(2+1)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디저트 구색이 다양해지고,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디저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의 '크림바바 녹차크림'. [사진=이마트24]

카페 및 식품업계에서도 녹차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제주지역 녹차를 그대로 담은 겨울 시즌 한정 음료인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와 '제주 그린 밀크티+펄'을 출시했다. 공차코리아는 이들 신메뉴에 제주산 유기농 차광가루 녹차를 사용했다.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는 제주 녹차로 갈아낸 스무디에 짭조름한 치즈폼과 쿠키 분태가 더해진 음료로, 스무디의 부드러움과 제주 녹차의 진한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제주 그린 밀크티+펄'은 향긋한 제주 녹차와 쫀득한 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위트카페는 GS25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몬녹차, 복숭아녹차에 이어 자두 녹차까지 출시했다. 진한 자두 농축액을 넣어 입안 가득 자두를 베어 문 듯한 새콤하고 진한 맛을 냈으며, 진한 달콤함과 함께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쿠캣마켓이 출시한 '쿠캣 초코쑥녹차 찹쌀떡'은 살짝 얼려 먹으면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진한 녹차우유크림과 꾸덕꾸덕한 초콜릿 앙금이 '달콤 쌉쌀'한 조합을 이뤘으며, 넉넉한 크기로 만들어져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녹차는 카페를 넘어 생활용품에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사진=공차코리아, 스위트카페, 쿠캣마켓, 아모레퍼시픽]

녹차가 피부 진정에 효능이 있는 만큼 바디워시·세제 등 생활용품에도 녹차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홈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를 닮은 맑은 그린티' 바디워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코코넛 오일, 녹차 가루 등 8개 성분을 담아 피부 노페물을 순하게 제거해 준다. 또 깊은 차향이 담겨 편안한 목욕을 즐기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애경산업은 농협조합원들과 협업해 우리 땅에서 자란 지역별 특산물로 만들어진 브랜드 '담은'의 제품에 '보성 녹차를 담은 액체세제'를 포함시켰다. 이 제품은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업계는 녹차가 이미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카테킨'을 비롯한 항산화 제품을 담아 피부 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줌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어 겨울철에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녹차의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성분은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특유의 쌉쌀한 맛이 단맛과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다"라며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겨울철 핫한 재료로 사랑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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