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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네온테크, 산업용 드론 상용화 눈앞


스팩 통해 상장…"내년 제2의 성장 원년"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2020년은 네온테크의 제2의 성장 원년이 될 것이다." 네온테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 후 회사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네온테크는 2010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초정밀 절단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용 드론을 상용화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네온테크는 ▲FA 시스템(25%) ▲장비(60%) ▲산업용 드론(15%) 등 3개 사업을 바탕으로 2015년 191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작년에는 329억원으로 늘어나면서 4년간 연평균 19.9% 성장했다.

FA시스템 사업은 연간 90억원 내외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 사용 메이커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우수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주력인 장비사업은 자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수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다. 전방산업 투자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또 산업용 드론 사업은 상용화가 검증된 토탈 드론 플랫폼인 엔드론 시스템을 통해 시장선점을 추진중이다. 내년 이후 양산용 드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온테크는 주력인 장비 사업에서 3년간 기반을 다진 뒤 이익률이 높은 산업용 드론의 사업규모를 자연스럽게 늘려나갈 예정이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드론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며 "3년후 드론사업의 비중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네온테크는 주력장비 시장의 급성장, 장비 국산화 실적 반영, 산업용 드론 상용화 및 사업 본격화가 일어날 내년이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성일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4차 산업혁명 장비와 드론 장비로 큰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네온테크는 DB금융스팩6호와 1대 7.8975 비율로 합병할 예정이다. 이달 24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합병신주는 내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시장환경이 여의치 않은 데다 공모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직상장 대신 스팩 상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식은 보통주 2천909만3천252주, 우선주 140만6천521주 등 모두 2천49만9천773주이며 공모금액은 총 610억원이다.

네온테크는 공모금액 중 절반은 경기도 여주에 조성할 드론 시험 비행장에 투입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 사업설비 확충 및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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