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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KRX이사장 "코스닥 진입요건 단순화…시총 반영 검토"


기존 11개 유형 진입요건 시가총액 등 미래성장가치 평가 중심으로 개편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2020년부터 코스닥 진입요건 체계가 단순화 된다. 구체적으로 시가총액을 평가요소로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2019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바뀔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상연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상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현재 일반기업 4개, 이익미실현기업 5개, 기술성장기업 2개 등 11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돼 있는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래 성장가치에 대한 평가 중심으로 단순화하겠다는 방침인데, 이를 평가할 요소로써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 반영이 검토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시장에서 코스닥 진입요건 체계를 놓고 복잡하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가치를 중심으로 단순화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 성장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구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지만 직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것이 시가총액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정 이사장은 코스닥 기업 퇴출과 관련해 "지난해 체계 개편으로 기간이 늘어난 측면이 있지만 상장사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는 불가피한 것"이라면서도 "부실기업이나 한계기업에 대해 조기 퇴출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대해 취임사에서 언급했지만 모험자본의 공급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에는 변동이 없다"며 "내년 업무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활성화 내용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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