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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리지’ ‘제이미’부터 ‘워호스’ 내한까지…쇼노트 ‘막강’ 뮤지컬 라인업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내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록뮤지컬 ‘리지’를 시작으로 ‘워호스’ 첫 내한공연, ‘제이미’ 아시아 초연, 이머시브 뮤지컬 ‘더 그레이트 코멧’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과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가 돌아온다.

록뮤지컬 ‘리지’는 4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1890년대 일어난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재해석해 여성 4인조 록뮤지컬로 선보인다. 1990년 4곡의 실험극으로 시작한 뒤 20년간 작품 개발을 통해 2009년 미국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강렬하고 대담한 보컬과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지닌 여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영국 국립극장(NT)의 ‘워호스’가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국내 관객을 만난다. ‘워호스’는 2007년 영국 초연 이후 전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 2개 부문(무대디자인·안무), 2011년 미국 토니상 5개 부문 (최고작품·연출·무대미술·조명디자인·음향디자인)을 석권하며 현재까지도 승승장구하는 작품이다.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우정을 말과 인간의 시점에서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펫이 무대를 누비는 장면은 관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쇼노트]
[쇼노트]

가족뮤지컬 ‘점박이’는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 공연한다. 초연 당시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대중 지향적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OST의 출시 요청이 쇄도했을 만큼 인기를 끌었던 음악과 실제 공룡을 방불케 하는 역동적인 애니메트로닉스 공룡의 향연은 뮤지컬 ‘점박이’의 백미로 꼽힌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를 이머시브 뮤지컬로 옮긴 ‘더 그레이트 코멧’은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21세기 브로드웨이의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공연’이라고 극찬을 받은 화제작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전쟁과 평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 작품은 19세기 러시아 귀족 살롱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무대와 일레트로-팝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뮤지컬에 도입했다. 브로드웨이와 마찬가지로 객석 일부를 무대에 설치하고 배우들이 관객들 사이에 스며들어 연기하는 이머시브 형식을 도입한다.

지난해 연말 초연한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으로 돌아온다. 11월 20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2014년 브로드웨이 토니상·드라마상·외부비평가협회상·드라마리그상 등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싹쓸이하며 뮤지컬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국내 초연에서는 누적 관람객수 6만3천명,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했다. 2년 만에 다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더욱 완벽해진 호흡으로 관객들을 웃음 가득한 판타지로 이끌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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