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3일 트럼프-우크라이나 탄핵 청문 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청문회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외국의 개입을 수개월에 걸쳐 요청한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외교 정책을 뒤엎는 것이며, 대통령 재선 캠페인을 돕기 위해 2건의 정치적 동기가 있는 수사를 선택함으로써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설명했다.
하원 정보위원회는 투표로 이 보고서를 승인한 후 하원 법사위원회로 넘겼다. 법사위원회는 이 보고서를 지침으로 해서 탄핵안 채택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법사위원회는 4일(현지 시각) 탄핵 청문회의 첫 번째 일정으로 4명의 헌법 전문가들로부터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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