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우선협상자에 LNS네트웍스 선정

예비 입찰 제안서 받은 4개 업체 중 선정…연말까지 최종계약 마무리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KG동부제철이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LNS네트웍스를 선정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절차를 개시한 이후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받은 4개 업체 가운데 LNS네트웍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당진공장 전기로는 지난 2009년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위해 준공했지만, 철강 공급과잉으로 2014년부터 공급을 멈춘 상태다.

그동안 KG동부제철은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전기로 매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입찰 가격과 거래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이란 업체와의 매각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무산됐던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외에 예비 협상 대상자 2개사도 선정했다.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될 경우 KG동부제철은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전기로 매각을 통해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 내에 칼라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투자를 위한 부지 확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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