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 푼 부산…연말 분양시장도 '후끈'

집값 오르고, 외지투자 몰리며 활기…분양단지 주목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부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전 지역이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수요자들과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는 규제가 풀린 이후 집값이 크게 오르고 외지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규제 해제 직후인 지난달 둘째주(11월 11일 기준) 집값이 0.1% 올랐다. 이는 2017년 9월 1주 이후 약 2년 2개월(113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수치다. 이후에도 부산은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며, 셋째주(11월 18일 기준)에는 0.19%로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지인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508건의 아파트를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정대상해제 지역 직전 달의 수치로 지난달 외지인 매입 집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 분양시장도 덩달아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다. 실제 조정대상지역 해제 직후 해운대에서 분양한 '센텀 KCC스위첸'은 1순위 청약접수에서 2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천160명이 몰리면서 평균 67.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부산 신규 아파트 중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또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도 오픈 3일간 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더샵 온천헤리티지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연말까지 동래구, 해운대구, 사하구에서 공급되는 새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래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온천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더샵 온천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206세대 규모 중 전용 59, 84㎡ 17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며,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금정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새롭게 변모되는 온천장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수혜단지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해운대구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달 중동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171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사하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같은 달 '부산 신평동 코오롱하늘채(가칭)' 969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이 가깝고, 바로 뒤편에는 동매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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