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커넥티드홈 사업 매각 타진

인수대상 기업 물색…선택·집중 전략 일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스마트폰용 모뎀 사업에 이어 커넥티드홈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은 선택과 집중전략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지닌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악화로 고전중인 사업을 정리해 재무상태를 개선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커넥티드홈 사업의 매각을 타진중이며 이 사업을 인수할 만한 대상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인텔의 커넥티드홈 사업부문은 가정용 라우터나 스위치 등에 들어갈 칩을 생산하는 부서이다. 하지만 이 시장은 브로드컴이나 퀄컴이 주도하고 있으며 인텔의 입지는 매우 좁다.

인텔이 커넥티드홈 사업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커넥티드홈 기기 시장이 사물인터넷(IoT)칩 중심으로 흡수되면서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어 이 사업의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지난 7월에도 스마트폰용 모뎀 사업이 퀄컴 등에 밀려 고전하자 이 사업부문을 애플에 매각했다.

인텔은 5G 모뎀 개발이 기술문제로 늦어져 애플과 아이폰용 5G 모뎀 공급 계약체결에 실패했다.

애플은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사업 인수로 독자칩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모바일 기기용 애플칩과 함께 모뎀, 전력칩, 무선 통신칩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독자칩을 개발했다.

애플은 내년에 인텔칩대신 고성능 애플칩을 탑재한 맥북을 출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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