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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대전·충청 1위 백화점 타임월드 자회사 편입


"경제상황 악화 속 중장기 백화점 사업 집중·경영 효율성 제고 일환"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대전·충청지역 1위 백화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경기둔화 및 유통시장 위축 등 경제상황 악화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와 타임월드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화 추진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7일부터 타임월드의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서며,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타임월드는 완전 자회사화 됨과 함께 기존 주식은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가 대전·충청 1위 백화점 타임월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한화갤러리아가 대전·충청 1위 백화점 타임월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타임월드는 대전·충청권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장법인이다. 대전 지역은 오는 2020년 현대아울렛, 2021년 신세계 사이언스 컴플렉스가 입점 예정돼 있는 등 유통 대기업들의 신규 진입 속 급격한 상권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 전환으로 의사결정 간소화, 경영활동 유연성 등을 제고해 중부권 최고 백화점의 위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상장 유지비용 절감, 한화갤러리아와 타임월드 사이 조직운영 효율성 등 상장사 유지 시 비효율을 개선하는 등의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화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월드의 자진상장 폐지 일정은 거래소 일정과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다음달 23일까지 공개매수, 오는 2020년 1월 주주총회, 3월 주식 교환 및 상장 폐지 신청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이에 '선 공개매수와 후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해 소수 주주 보상에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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