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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내건 신작 출시하는 게임빌…흥행 물꼬 틀까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론칭…우주 최강팀 만든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빌이 자사 이름을 내건 신작 야구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을 출시했다.

'리니지2M'과 일정이 겹쳤지만 장르가 다른 스포츠 게임인 만큼 해볼만하다는 기대감이 내부에 조성된 상황이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적자를 이어간 게임빌이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힘입어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6일 신작 모바일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론칭했다.

50여명의 개발진이 3년간 개발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출시되며 국내에서만 1천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전 시리즈의 인기 요소였던 '마선수', '나만의 선수' 등 육성 요소를 발전시켰으며 풀 3D 그래픽으로 캐릭터들을 연출했다. 경기장의 모습과 특수 효과도 함께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게임빌이 기대 신작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26일 출시했다. [사진=게임빌]
게임빌이 기대 신작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26일 출시했다. [사진=게임빌]

특히 회사 측은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 게임은 전 우주를 무대로 최고의 트레이너를 영입해 '나만의 선수'를 성장시키고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우주를 배경으로 한 리그에서 우승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23세기 우주를 배경으로 사이보그, 로봇, 유령, 요괴 등 110여 종의 다양한 마선수(트레이너)를 만나볼 수 있으며 '놈', '제노니아' 등 게임빌의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도 등장한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앞서 25일 0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순위 1위까지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회사 측은 비라이선스 모바일 야구 게임이자 캐주얼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로 성과를 낼 계획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M이 27일 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게임빌은 두 게임의 장르가 다른 만큼 해볼만한 경쟁이라고 보고 있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편중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판타지 요소들을 가미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 역시 2000년대를 대표하는 IP로 시장 1위를 했던 게임빌의 대표작"이라며 "공교롭게도 일정이 겹치긴 했지만 이용자층이 겹치지 않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게임업계는 '게임빌프로야구 2013' 이후 6년 만에 공개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힘입어 게임빌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3분기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두며 2년 가까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탈리온', '엘룬' 등의 신작에 힘입어 매출이 늘고 적자폭이 줄었지만 결정적 '한방'이 절실한 상황. 앞서 회사 측은 4분기에 자체 개발작인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중심으로 흑자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달초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이달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동사의 올해 최고의 기대신작으로 충분히 사전기대감 측면의 신작 모멘텀이 형성될 만한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게임빌 프로야구는 게임빌이 3년간 개발한 기대작이며, 스포츠 장르는 동사가 10여년간 흥행 경험이 있어 그간 실패했던 다른 장르와는 달리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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