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19조원에 티파니 인수

보석류·시계 사업 확장…역대 최고금액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프랑스 럭셔리 그룹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이 미국 최대 보석업체 티파니앤컴퍼니(Tiffany & Co)를 인수하고 쥬얼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LVMH는 25일(현지시간) 162억달러(약 19조원)에 티파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LVMH가 역대 추진했던 인수합병 금액중 최대규모이다.

LVMH는 티파니의 주식 1주당 135달러에 인수한다. LVMH는 이번 인수로 럭셔리 분야에서 급성장중인 보석과 시계 사업을 더욱 확충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LVMH가 미국 귀금속 브랜드 티파니를 인수했다 [출처=LVMH]

LVMH는 그룹사로 이탈리아 귀금속 브랜드 불가리,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시장에서 입지는 아주 작은편이다.

LVMH는 스위스 리슈몽, 프랑스 케어링 등과 함께 세계 럭셔리 시장을 장악한 럭셔리 그룹으로 주력 상품은 루이비통을 중심으로 패션의류, 가방, 시계, 귀금속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 인수로 LVMH는 매출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3.5배 이상 더 키웠다. LVMH의 지난해말 매출은 168억유로이며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은 383억유로로 전년대비 16% 늘었다.

미국과 중국의 마찰로 홍콩에서 럭셔리 상품 판매가 줄었으나 귀금속 사업을 강화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부문별 매출에서 시계 , 귀금속 부문은 32억유로로 매우 작다. LVMH는 티파니와 합병을 통해 이 사업을 강화하고 매출성장을 촉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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