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泰 정상회담서 과학기술 협력 등 폭넓게 논의

25일 부산에서 두 정상 만나…4차 산업혁명 협력도 다짐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25일 오전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5일 오전 부산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양국 정상은 이 회담에서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투자 및 인프라, 물 관리,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 단계 심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쁘라윳 총리에 감사를 표하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상생번영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아세안의 새로운 30년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이번에 체결된 ‘동부경제회랑(EEC, Eastern Economic Corridor)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가 태국의 미래 산업 기지인 동부경제회랑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디지털 등 4차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정상행사 계기에 별도 체결되는 ‘물 관리 협력 의향각서(MOI)’를 통해 물 관리 협력이 본격적으로 진척되어, 태국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양국 간 신뢰도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정상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합의한 것을 상기하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한 단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에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에 서명함으로써 협력 범위가 방사광 가속기, 연구용 원자로, 과학 위성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대했다.

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은 3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서명한 양해각서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 (개정) -동부경제회랑(EEC) 투자협력 양해각서 -불법체류·취업방지 협력 양해각서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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