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장] 주상복합 장점 높인 'DMC 금호 리첸시아'…시세차익 '4억'


이달 27일 특공, 28일 1순위 해당…지상 최고 29층, 450가구 규모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금호산업이 가재울 뉴타운 최초의 주상복합단지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올해 상반기부터 분양이 예정됐으나, 수차례 연기됐다.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동시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막차를 타기 위한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금호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의 견본주택을 22일 오전 10시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일원에 들어서는 'DMC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45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2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1일 오전 '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21일 오전 '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단지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2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역, 공덕, 용산 등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가좌역 인근의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해 상암DMC, 광화문, 시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성산로 진입도 용이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재울9구역은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부지 일대로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가좌역 인근의 중심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대형 편의시설인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메가박스 상암,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다. 단지에서 연세대학교까지 버스로 11분, 자차로 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로는 30분(2㎞)이 소요된다.

21일 오전 'DMC 금호 리첸시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21일 오전 'DMC 금호 리첸시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혁신학교인 가재울초교가 단지와 인접해있고, 가재울중, 가재울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단지에서 반경 1㎞이내에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있다.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단지 주변에 조성돼 있다. 가재어린이공원과 궁동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서울 명소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 역시 입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거주하는 40대 박모씨는 "가좌역 인근이라고 하면 낯설기도 하고, 완전 서울 외곽에 위치한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직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이라서 공사현장도 많고 휑하다는 느낌은 들지만 신촌, 홍대까지도 거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가깝다. 멀리 내다보면 서울에서 이정도 매물도 귀할 것 같다"고 말했다.

'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 내부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 내부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59㎡A타입과 84㎡에는 방을 넓게 쓸 수 있는 3베이(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전용 59㎡B타입과 74㎡에는 거실2면 개방형 구조가 적용돼 채광·개방감을 높였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74㎡(일반분양 60세대)와 84㎡(일반분양 142세대) 2가지 타입이 마련됐다.

전용84㎡타입은 'ㄷ'자형 주방 배치에 냉장고장과 김치냉장고 장이 제공된다. 주상상판과 현관 바닥의 경우 엔지니어드스톤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 공용욕실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욕조타입'과 '샤워부스타입' 둘 중 한가지 무상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74㎡타입은 주방과 거실 양쪽에서 모든 수납 가능한 아일랜드 식탁이 들어간다. 또 두 전용면적대 모두 의자를 두고 앉아서 이용할 수 있는 '좌식형태의 화장대' 또는 '수납강화형 입식형태 화장대'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납강화형 입식형태 화장대는 서서 이용하는 대신 수납장이 1칸 더 마련됐다.

'DMC 금호 리첸시아' 안방 모습. [사진=김서온 기자]
'DMC 금호 리첸시아' 안방 모습. [사진=김서온 기자]

내부 설계에 대한 방문객들의 의견은 '만족스럽다'와 '아쉽다'로 혼재됐다. 우선 주상복합임에도 높은 전용률로 아파트 못지 않은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 은평구에서 모델하우스를 찾은 50대 김모씨는 "주상복합이라는 것을 모르고 왔다. 생각보다 거실, 부엌이 답답하지 않다. 맞통풍까지 가능한 구조라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방 구조와 다용도실, 펜트리, 유상옵션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내방객도 있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거주하는 30대 장모씨 부부는 "전용 84㎡가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안방과 아이방이 바로 마주보고 있는 점이 아쉽다. 그렇다고 해서 떨어져 있는 나머지 1개 방을 아이방으로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다"며 "또 별도의 다용도실 없이 안방 베란다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 소음이 우려되지만 빨래는 잘 마르겠다"고 말했다.

'DMC 금호 리첸시아' 전용 74㎡와 84㎡ 평면도. [사진=김서온 기자]
'DMC 금호 리첸시아' 전용 74㎡와 84㎡ 평면도. [사진=김서온 기자]

단지가 들어서는 남가좌동에 거주하는 40대 신모씨는 "주상복합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나름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용 76㎡ 설계와 구조가 마음에 든다"며 "다만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해도 유상옵션이 너무 많아 뭐가뭔지 모르겠다"고 했다.

단지의 유상옵션은 거실, 주방, 침실1~3별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포세린타일(주방+거실+복도), 엔지니어드스톤(주방벽체), 침실1~3의 붙박이장, 스타일러 또는 에어드레서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조성된다. 조경시설로는 상업시설과 연계된 어울마당과 솔향기마당, 모래내길, 푸른하늘놀이터, 밤하늘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미스트 열주(물 분사기)도 장착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와 작은 도서관, 경로당, 피트니스 클럽을 갖춘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DMC 금호 리첸시아' 화장실 모습. [사진=김서온 기자]
'DMC 금호 리첸시아' 화장실 모습. [사진=김서온 기자]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1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16㎡타입(1세대)은 1억8천850만원, 59㎡타입은 5억4천20만원~5억8천630만원, 전용74㎡타입은 6억2천430만원~6억7천80만원, 전용84㎡타입은 6억8천310만원~7억4천140만원대에 공급된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중 40%는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주상복합인 점을 감안해도 저렴한 분양가에 주변단지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DMC 금호 리첸시아 단지 인근의 아파트 전용 84㎡가 11억 중반대에 실거래됐다. DMC 금호 리첸시아 동일면적대가 7억 중반대인 점을 고려하면 4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며 "단지는 주상복합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고 전용률도 높기 때문에 아파트와의 갭 차이를 상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접수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내달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6일이며, 정당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장] 주상복합 장점 높인 'DMC 금호 리첸시아'…시세차익 '4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