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애플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연례행사에 오바마 참석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고객관계관리(CRM) 시장 강자인 세일즈포스가 애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세일즈포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행사인 '드림포스 2019'를 개최하고 애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는 iOS와 iPadOS 전용 모바일 학습 앱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700개 이상의 콘텐츠를 통해 직업 기술과 지식, 미래 기술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모바일 CRM 앱도 시리(Siri) 바로가기, 페이스아이디(FaceID) 활용 등을 포함한 iOS 전용 분석 기능과 인공지능(AI) 아인슈타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리와 아인슈타인 음성 어시스턴트는 신속한 업무 추가, 메모 작성, CRM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개발자들이 세일즈포스 플랫폼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전용 앱을 손쉽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일즈포스 모바일 SDK'도 공개했다.

90여 개 국가에서 17만1천명 이상이 등록한 이번 행사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사로 등장한다.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세일즈포스와 애플은 영업, 서비스,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보다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 트레일헤드 GO를 통해 수백만 명의 인원이 언제 어디서든 현재는 물론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무료로 습득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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