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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헬스케어 사업 본격 공략 …리서치앱 공개


심장·여성질환·열병 연구…아이폰·애플워치 사용자 겨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그동안 병원이나 대학교연구소와 함께 연구해온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일반인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심장질환이나 여성질환, 열병 등과 연관된 3가지 연구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리서치앱을 공개했다.

미국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리서치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한 후 여러 연구 가운데 관심있는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 연구앱들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가 지니고 있는 심박수, 활동량, 매일 소음크기 등의 측정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도식화한다.

애플이 헬스케어 분야 연구앱을 공개했다 [출처=애플]
애플이 헬스케어 분야 연구앱을 공개했다 [출처=애플]

애플은 2014년부터 애플워치에 심박수 측정센서를 장착후 이를 토대로 의료기관이나 연구소들과 공동으로 환자들의 의료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앱을 만들어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심전도 측정 기능을 지닌 애플워치4 시리즈를 내놓은 후 보험사들과 손잡고 기기 구입보조금을 지급하며 환자들에게 애플워치를 보급하고 있다.

애플의 헬스케어 사업비중은 매우 높다. 애플의 2017년 이래 헬스케어 직종 인력 채용비율이 이전보다 400% 늘었다.

애플은 여성헬스 사업에 중점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올초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산과의사 크리스턴 커리 박사를 영입했다.

크리스틴 커리 박사는 특히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담당하는 산과 여성 전문의이다. 하지만 그녀는 애플의 헬스팀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피트니스와 심박수 체크 위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앞으로 여성질환이나 임신, 출산 등을 포함한 좀더 다양한 영역으로 이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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