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3Q 실적도 '훨훨'…연 영업익 흑자 전망

누적매출 2천70억 원·영업이익 15억 원…"제2 도약 이뤄낼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삼광글라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2년간의 적자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14일 3분기 누적 매출액 2천70억 원, 3분기 영업이익 15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캔 사업 부문 분할 매각으로 인한 중단영업 매출과 손실이 분리된 금액이다.

이에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4억 원 감소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2억 원 적자에서 15억 원 흑자로 개선됐다.

앞서 삼광글라스는 지난 7월 캔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일제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분할 매각 절차는 지난 10월 최종 매매대금 555억 원으로 종결됐다.

삼광글라스가 3분기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삼광글라스 본사]

삼광글라스의 호실적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호조에 기인했다. B2B 병유리 사업 부문은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판매 성과에 따른 유리병 매출 호조와 해외 수출량 증가 추세가 계속됐으며, 글라스락이 포함된 생활용품 사업 부문도 온라인 매출 증대와 신제품 판매 부문이 선전했다.

특히 올해부터 공식 운영하기 시작한 글라스락 직영몰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트렌드를 겨냥한 전자레인지용 유리용기 '글라스락 렌지쿡', 테이블웨어로서의 활용성이 높은 '글라스락 온더테이블' 등의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외 매출은 북미지역 대형 유통업체 '샘스클럽'과 체결한 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남미 국가와 유럽, 러시아 지역 매출도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를 맞아 글라스락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했다.

삼광글라스는 MD사업팀에서 지난주 선보인 '텀블락 스포티 핸들 텀블러'를 시작으로 글라스락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련 상품 개발에 힘써 생활용품 사업 성장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은 "3분기 누적 흑자 달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에서 벗어나 '이익을 내는 회사'로 복귀하게 된 중요한 성적표"라며 "남은 4분기에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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