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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웃고' 구글 '울다'


3분기 아마존 판매량, 구글의 3배…중국제품도 강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3분기 세계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이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인기로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2천860만대로 전년대비 44% 늘었다.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구글의 거의 3배에 이를 정도이다. 아마존의 3분기 출하량은 1천40만대로 전년대비 66%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36.6%로 1년전 31.9%에서 커졌다.

반면 구글의 출하량은 350만대로 1년전 590만대에서 40%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29.8%에서 12.3%로 17.5%p 줄었다.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덕에 크게 증가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덕에 크게 증가했다 [출처=아마존]

이에 비해 중국업체 알리바바와 바이두의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1년전보다 각각 78%, 290% 늘어 390만대와 370만대였으며 시장 점유율도 각각 13.6%와 13.1%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두의 출하량은 지난해 100만대에서 올 3분기에 370만대로 3배 이상 증가했다. 5위권에 진입한 샤오미도 3분기 출하량이 3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0만에서 78%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12%로 구글의 12.3%와 근소한 차이로 뒤로 밀렸다.

아마존이 3분기에 크게 성장한 이유는 아마존 에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덕분이다. 아마존은 구형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에게 특별할인가격으로 최신모델을 공급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아마존 에코 스피커 사용자들은 이 할인혜택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거 제품을 구입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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