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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기업 IT인프라 '앱타 IT 애널리틱스'로 통합·관리"


내년 봄 한국어 버전도 지원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데이터 보호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베리타스가 IT리소스 통합관리 플랫폼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국내 선보였다.

베리타스는 지난 3월 개방형 분석 소프트웨어(SW)기업 '앱타' 인수를 통해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확보한 바 있다. 라틴어로 '적합'을 의미하는 앱타는 과거 약 20년 간 운영돼 온 미국 기업이다.

리치 로즈 앱타 총괄 수석 아키텍트는 12일 서울 삼성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통해 기업·기관은 스토리지, 백업, 클라우드 등 기업 IT인프라 전체를 단일 화면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치 로즈 앱타 총괄 수석 아키텍트 [사진=베리타스]
리치 로즈 앱타 총괄 수석 아키텍트 [사진=베리타스]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를 아우르는 IT환경에서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기업·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구성요소 전반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통합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IT시스템 전반에 낭비되고 있는 리소스·비용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해 더욱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스토리지 용량·비용 최적화 ▲인프라 리스크 완화 ▲백업 성능 가시성 확보 ▲효율적인 백업 컴플라이언스 실현 등 부문을 수치화해 보여주며, 필요시 보고서 형식으로 출력도 가능하다.

앱타 IT 애널리틱스에서 제공하는 '스토리지 최적화 대시보드' 화면 [이미지=베리타스]
앱타 IT 애널리틱스에서 제공하는 '스토리지 최적화 대시보드' 화면 [이미지=베리타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게 장점.

로즈 총괄은 "모든 인프라 등 요소를 하나의 데이터 콜렉터로 가져오기 때문에 벤더 별로 나눠 설치할 필요가 없다"며 "확장성도 높아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분산화 한 고객에게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령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데이터 센터를 갖고 있는 기업도 단일 환경에서 중앙화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사용해 업무를 효율화한 미국 '트러스트마크 내셔널 뱅크'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로즈 총괄은 "트러스트마크 내셔널 뱅크는 중간 규모 은행으로 그동안 대부분 (IT인프라 관련) 업무를 수작업과 스크립트에 의존해왔다"며 "앱타 플랫폼을 도입해 컴플라이언스 리포트 작성 시간이 줄어들었고, 업무 또한 자동화 됐다"고 말했다.

또 브라질의 한 은행에서는 앱타 IT 애널리틱스에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토리지 비용을 크게 줄였다. 스토리지 용량을 회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3천3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로즈 총괄은 "금융권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 컨설팅회사, 회계사, 보험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공공 부문에서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소규모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내년 봄에는 한국어 버전도 출시해 플랫폼 내 화면, 보고서 등을 모두 한국어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은 영어 버전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앱타 인수에 대해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는 "인수 6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 기존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다"며 "베리타스와 앱타 양사 시너지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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