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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족'에게 딱 맞는 카드는?…'항공 마일리지 적립형' 압도적 인기


해외 가맹점 할인 카드 후순위로 밀려나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여행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카드로 쓰면 쓸수록 더해주는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꼽혔다.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해외결제혜택'은 비교적 인기가 좋지 못했다.

12일 카드고릴라는 이같은 내용의 '여행족에게 가장 유용한 여행특화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참여자는 총 1천6명이다.

카드고릴라가 공개한 '여행자에게 유용한 특화카드'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카드고릴라]
카드고릴라가 공개한 '여행자에게 유용한 특화카드'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카드고릴라]

이번 조사에선 '가성비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득표율 33.3%로 1위를 차지했고, '프리미엄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25.9%로 뒤를 이었다. 1위와 2위의 득표율을 합치면 약 60%로, 여행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여행특화카드 중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위는 저비용항공사(LCC) 혜택(17.8%), 4위는 해외결제혜택(14.7%), 5위는 무조건 혜택(8.3%)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가성비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연회비 3~5만원대에 라운지가 연 2~3회 무료 제공되는 카드다.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 '스카이패스 더 드림 롯데카드'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 등이 대표적이다. 마일리지는 이용금액 1천원당 약 1~3.5마일 정도 적립된다.

2위에 오른 '프리미엄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연회비 15만원대에 PP카드 발급(라운지 연 10~20회 무료), 10만원 상당의 바우처 제공, 글로벌 브랜드사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이 되는 카드다. '씨티 뉴 프리미어마일 대한항공' '하나카드 마일 1.8' '신한카드 더 클래식 플러스'가 대표적이다. 마일리지는 이용금액 1천원당 약 1.2~1.6마일 적립된다.

3위인 'LCC 혜택'은 저비용항공사 항공권 3~10% 할인 또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로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유니마일' 'KB국민 이지 플라이 티타늄 카드' 'IBK기업 원에어(유니마일)' '신한카드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인 유니마일을 적립해주는 카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해외가맹점 이용금액을 할인해주는 '해외결제혜택'과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할인과 적립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혜택'은 각 4,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9월 실시한 '신용카드로 가장 받고 싶은 해외여행 혜택은?' 설문조사에서 '해외 현지 할인·수수료 할인'이 1위를 차지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년에 수차례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족들은 메인 카드로 여행특화카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중에서도 항공마일리지 적립이 인기인데, 어쩌다 한번 해외여행을 가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생활밀착형 카드에 해외결제혜택이 포함된 것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기적인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등에서 모두 혜택을 볼 수 있어 실용적이기 때문"이라며 "같은 여행 범주 안에서도 소비자 특셩별로 필요한 혜택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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