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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3Q 기저효과로 영업익 64.8%↑


작년 송출수수료 탓에 영업익 급감한 영향 커…자체 브랜드 강화 주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4.8%나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에 과도한 송출수수료 때문에 영업익이 급감했던 탓에 기저효과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또 자체 브랜드 기획·개발 강화로 외형 및 수익 성장이 지속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3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3천358억 원으로, 4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TV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1천594억 원을 기록했으며, 디지털 부문은 25.5% 늘어난 1천245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취급고는 9천7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64.8% 늘었다.

영업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엣지', '오하루자연가득', '까사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단독 브랜드 판매 호조 영향이 컸다. 자체 브랜드 취급고는 지난 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61.9% 늘었고, 비중도 전년보다 3.5% 증가한 9.8%로 확대됐다.

또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편성 전략도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CJ ENM 오쇼핑은 지난 3분기 동안 건강식품, 뷰티 등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여기에 지난해 3분기에 인식됐던 송출수수료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3분기에는 IPTV 플랫폼 중심 송출수수료 인상 요인과 S급 채널 확보 등 채널 전략 강화를 이유로 비용이 크게 늘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8% 급감한 178억 원에 머물렀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4분기에는 '엣지', '지스튜디오', '장미쉘바스키아'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규 리빙 브랜드 '앳센셜'도 론칭해 패션·뷰티·침구 등 고수익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패션·건강식품·리빙 등 자체 브랜드 카테고리와 상품 라인업도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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