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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센트랄모텍 "車부품 글로벌 선도기업 거듭날 것"


'볼 스크류' 첫 국산화…매출성장 견인 기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센트랄모텍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동차부품 제조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센트랄모텍은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회사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센트랄모텍은 1994년 1월 삼진전기로 출범한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다. 현재 사업장은 서산공장, 밀양공장, 울산공장, 대구에 위치한 센트랄DTS 등 모두 4곳이다.

센트랄모텍은 정밀가공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단조사업과 볼스크류 신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정밀가공 부품(80%)과 알루미늄 단조(20%)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볼 스크류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7년 연구 끝에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볼 스크류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부품은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다. 현재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볼 스크류의 적용률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이사는 "현재 대부분의 매출이 정밀가공 부품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은 알루미늄 단조품이나 볼 스크류가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랄모텍의 매출 중 수출은 현재 10% 내외에 불과하지만 향후 5년 안에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이 대표는 "글로벌 계약에 있어 상장사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IPO는 수출비중을 늘리겠다는 의지인 셈이다"고 말했다.

센트랄모텍은 이번 IPO를 통해 21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5천~6천원이며, 공모금액은 105억~126억원이다. 공모금액 중 라인 증설, 연구개발 등 시설자금에 80억원을 투입하고 21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트랄모텍은 7~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3~14일 청약 후 이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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