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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G마켓 등 170곳 '카카오싱크' 도입


카카오톡에서 손쉬운 간편가입 제공해 고객 확보·마케팅 활동에 도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선보인 톡 비즈 솔루션 '카카오싱크'가 다수의 비즈니스 파트너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발표했다.

현재 카카오싱크를 도입한 비즈니스 파트너는 나이키, 모두투어, 오늘의집, G마켓, 한국야쿠르트, 현대백화점 등 약 170여 곳에 이른다. 제조, 유통, 이커머스, 식음료, 부동산 등 고객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사업의 규모를 불문하고 도입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싱크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파트너사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후 카카오계정을 이용해 손쉬운 로그인을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파트너사는 회원 확보 및 카카오톡 채널의 친구 수를 늘릴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분화된 고객 그룹을 설정해 보다 정교한 타겟팅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카카오와 나이키코리아는 지난 8월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카카오 ]
카카오와 나이키코리아는 지난 8월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카카오 ]

최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이 카카오싱크를 도입,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하고 회원가입이 가능해졌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채팅창 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G마켓의 회원이 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G마켓은 단기간에 다수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프로모션 관련 타겟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유의미한 비즈니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파트너사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 하다. 한국야쿠르트, 현대백화점의 'H.Point'는 카카오싱크 도입 이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가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싱크를 통해 유입된 신규 친구의 비중이 각각 80%, 50% 이상에 달한다.

이 밖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도 카카오톡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들과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지적재산권(IP)를 통합적으로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통해 높은 협업 성과를 낸 바 있다. 나이키닷컴 카카오톡 채널의 친구 수는 45만명에서 11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챗봇 발화량은 기존 평균 대비 100배 이상 증가했다. 나이키닷컴 홈페이지에서 카카오싱크를 통해 회원 가입 시 제공되는 한정판 이모티콘 50만개는 역대 최단시간 소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싱크 파트너사들의 효율적 고객관리 및 맞춤화된 비즈메시지 발송을 돕기 위해 특정 고객군의 생성, 분류, 데이터 업데이트 등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싱크는 파트너들의 고객 발굴 및 관리의 차원을 넘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강력한 비즈니스 솔루션"이라며 "더 많은 파트너들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차별화된 성과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선순환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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