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9년 만에 새롭게…포드 '익스플로러', SUV '강자' 지킨다

올-뉴 익스플로러, 사전계약 대수 1천 대 넘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포드를 대표하는 SUV '익스플로러'가 9년 만에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의 강자'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포드코리아는 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올-뉴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를 열었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6세대 모델로 한국 시장은 북미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출시되는 것이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대가 판매된 베스트 셀링카다. 한국 시장에는 1996년 처음 소개됐고, 2017~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드코리아는 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올-뉴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사진=서민지 기자]

실제 초반 성적표는 좋다. 포드코리아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올-뉴 익스플로러 사전계약에서 현재까지 계약 대수가 1천 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9월 기존 익스플로러가 월평균 411대 팔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결과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어느샌가 SUV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고, SUV는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익스플로러는 30년 동안 시대를 선도하고, 시대를 반영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우선 신형 익스플로러는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한 사륜구동 모델로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길어져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탑승 공간은 전 세대보다 늘어난 4천324리터이며, 적재 공간 역시 1열 뒤 2천486리터, 2열 뒤 1천356리터, 3열 뒤 515리터로 전보다 증가했다.

2열에 새롭게 장착된 '이지 엔트리' 시트는 시트에 장착된 레버 하나로 3열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3열 파워폴드 버튼으로 동승자의 탑승 및 하차가 더욱 쉽고 편해졌다.

포드코리아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올-뉴 익스플로러 사전계약에서 현재까지 계약 대수가 1천 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민지 기자]

지형 관리 시스템은 3개 모드가 추가돼 7가지(노멀·스포츠·트레일·미끄러운 길·에코·깊은 눈이나 모래·견인 및 끌기)를 지원한다. 다양한 도로 조건과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포드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 360 플러스'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돼 주행의 안정성을 높였다. 운전자가 발견하기 힘든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긴급 상황에서 충돌을 방지하도록 돕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한 주행 시 차량이 차선 중앙에 위치하도록 지원하는 '레인 센터링'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활성화돼 있는 동안 작동한다. '360도 카메라 및 분할 화면 디스플레이'와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 360 플러스'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돼 주행의 안정성을 높였다. [사진=서민지 기자]

정재희 대표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에드몬드 힐러리 경은 에베레스트산을 오른 비결에 대해 '답은 간단하다. 그저 한 발 한 발 올라갔을 뿐'이라 말했다"며 "흔들림 없는 역사를 이어온 익스플로러도 그렇다. 기본에 충실해 한 걸음 한 걸음 달려왔고, 앞으로도 그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뉴 익스플로러의 2.3리터 GTDI 엔진은 304마력, 42.9kg.m 토크로 전 세대보다 향상됐다. 공인 연비는 전 세대 대비 리터당 1km 향상된 8.9km(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가격은 2.3리터 리미티드 모델 기준 부가세를 포함해 5천990만 원이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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