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강 진출한 SKT T1…G2와 3일 설욕전 예고

LCK·LPL·LEC 4팀 진출…결승은 10일 프랑스서 열려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이 시작된다. SK텔레콤 T1은 한국 대표로는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 G2와의 설욕전에 나서게 된다.

2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롤드컵 4강전 진출팀은 한국(LCK) 'SK텔레콤 T1', 중국(LPL) '인빅터스 게이밍'과 '펀플러스 피닉스', 유럽(LEC) 'G2 e스포츠'로 확정됐다.

4강 대진은 한국, 중국, 유럽에서 1위를 차지했던 팀들과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으로 구성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롤드컵 8강전 현장 [사진=라이엇게임즈]

4개 팀은 8강전과 같은 장소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5전 3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4강전 첫 경기는 이날 오후 8시(이하 한국 시간)부터 중국 팀간의 내전으로 시작된다. 경기에는 인빅터스 게이밍과 펀플러스 피닉스가 나선다.

양팀은 모두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한국인 에이스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으로 역대급 경기력의 탑 라이너인 '더샤이' 강승록 선수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펀플러스 피닉스에서는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3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경기는 SK텔레콤 T1과 G2 e스포츠와의 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경기는 SKT T1의 설욕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T T1은 앞선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에서 G2에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이에 한국팀으로서는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한 SKT T1이 G2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T T1과 팀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지난 2013년, 2015년, 2016년 3회나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우승할 경우 통산 4회째의 롤드컵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G2 역시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G2는 올해 진행됐던 국제 대회 MSI와 '201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LEC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9 LEC 스프링, 서머에서도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롤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G2는 한 해 동안 참가한 지역 프로 리그와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4강전 중계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해설이 맡으며, '분석 데스크'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4강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2팀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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