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계 오페라의 날 맞아 '마리아 스투아르다' 티켓 50% 할인


라벨라오페라단 11월22~24일 국내 초연...25일 하루만 절반가격 제공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다음달에 국내 초연되는 ‘마리아 스투아르다’를 절반 가격으로 모십니다.”

라벨라오페라단이 10월25일 ‘세계 오페라의 날’을 맞아 통크게 쏜다. 단 하루 동안만 티켓가격을 50% 할인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세계 오페라의 날’을 기념해 25일 하루만 도니제티의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 티켓(R석·S석)을 절반가격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0시부터 23시59분까지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페라 팬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라벨라오페라단이 25일 ‘세계 오페라의 날’을 기념해 단 하루 동안만 도니제티의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 티켓을 절반가격에 제공한다.

‘세계 오페라의 날’은 2018년 4월 마드리드 왕립극장이 주최한 제1회 세계오페라포럼에서 오페라 아메리카, 오페라 라티노아메리카, 오페라 유로파 등 세계 각국 오페라계 대표들이 함께 논의해 만든 날이다. 세계에서 기장 유명한 오페라와 오페레타 작곡가로 꼽히는 조르주 비제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생일인 10월 25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유럽연합이 지원하는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오페라비전’은 이날 베이징 국립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르는 비제의 ‘카르멘’과 빈 슈타츠오퍼에서 공연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를 스트리밍 할 예정이다.

세계 오페라의 날은 오페라 연주자뿐만 아니라 오페라 애호가, 전문가, 스태프도 함께 예술의 가치를 보여주고 기념할 수 있는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이 11월 22~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마리아 스투아르다(Maria Stuarda)’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타(엘리자베스 1세)와 그의 5촌인 스코틀랜드 여왕 마리아 스투아르다(메리 스튜어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니제티 ‘여왕 3부작(안나 볼레나·마리아 스투아르다·로베르토 데브뢰)’ 중 두 번째 시리즈다. 생후 6일 만에 스코틀랜드 왕이 된 마리아는 다섯 살 무렵 프랑스로 건너가 그곳서 성장한다. 나중에 프랑스 왕비가 된 후 스코틀랜드로 돌아왔지만 복잡한 남자관계 탓에 백성들의 신망을 잃고 영국으로 피신한다.

같은 튜더 왕족 혈통이지만 종교적으로 대립되는 입장에 선 마리아와 엘리자베타는 정치적으로도 라이벌이었다. 귀족들도 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두 사람을 이용하며 흔들어댔다. 자신을 거둬준 엘리자베타를 배신한 마리아는 결국 반역죄로 성에 갇힌 뒤 참수형의 비극적 생을 마감한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멋진 음악을 선사하며, 이회수가 감각적인 연출을 뽐낸다. 또한 소프라노 강혜명·이다미가 마리아 스투아르다 역을, 소프라노 고현아·오희진이 엘리자베타 역을 맡는다. 테너 신상근·이재식은 로베르토 레이체스터로 변신한다.

이밖에 소프라노 홍선진, 메조소프라노 여정윤, 바리톤 임희성·최병혁, 베이스바리톤 양석진, 베이스 이준석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최정상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메트오페라합창단도 함께 해 더 풍성한 공연을 보여준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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