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엄지족' 사로잡은 무신사…면세점 영역 확장

두타免, 업계 최초 무신사 스토어 '무신사 DF' 오픈…"K패션 강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AK&홍대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냈던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가 면세점에도 본격 진출하며 점포 확장에 나선다. 이를 계기로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계속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달 7일 AK&홍대 17층에 복합문화공간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한 데 이어 동대문 두타면세점에도 '무신사 DF'로 입점한다. 두타면세점이 무신사를 입점시킨 것은 면세업계 최초다.

무신사DF [사진=두타면세점]

2009년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무신사'는 10~20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스트리트 패션과 캐주얼 의류 및 신발 등 3천500개 이상의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판매하며, 일 평균 방문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전체 회원 가운데 80%가 1020세대이며, 지난해 거래액은 4천500억 원, 영업이익은 26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거래액 목표는 1조 원이다.

'무신사 DF'는 두타면세점 본점 11층에 약 70평(230㎡) 규모의 매장으로 온·오프라인 면세점에 동시 오픈한다. '무신사 스토어'의 최초 오프라인 매장이자 면세점 최초 단독 입점으로, '커버낫', '비바스튜디오' 등 13개 브랜드가 동시에 입점한다.

이번에 입점하는 '무신사DF'의 '커버낫' 브랜드는 단일 매장으로 운영하며, 나머지 12개 브랜드는 편집숍으로 운영한다. 유연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단독 스토어로 확장할 계획이다.

두타면세점과 무신사의 협업을 통한 효과도 기대된다. 무신사에서는 온·오프라인 광고 채널을 통해 두타면세점 및 무신사 DF의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유명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을 매장으로 초대해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한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및 젊은 패션 고객층이 많이 찾는 두타면세점과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갖춘 무신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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