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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도 안된 게임, 중국·대만 잇따라 진출


 

아직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지도 않은 온라인 게임이 해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눈길을 끈다.

나코인터랙티브(대표 한상은)는 11일 3D 다중접속 역할분담 게임(MMO RPG) '라스트 카오스'의 제작 발표회와 함께 중국 및 대만 지역 수출 관련 계약을 동시 체결했다.

나코인터랙티브는 홍콩의 MDI(대표 허달리)와 '라스트 카오스'의 중국지역 판권 계약과 관련,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MDI는 홍콩 및 중국 지역에서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홍콩 증시에서 게임 종목으로 유일하게 상장돼 있다.

세안아이티는 지난 6월24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에서 주관한 '해외 디지털콘텐츠 기업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인스리아와 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안아이티와 인스리아의 계약은 계약금 215만 달러와 함께 3년 간 26%의 러닝 로열티를 지급한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스리아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등을 대만에 수입·유통해 중화권에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주역이며, 웹젠의 '뮤'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지건 대표는 이날 "인스리아는 1급 게임만 취급한다"며 "대만에서 게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데, '라스트 카오스'를 보고 단번에 반해버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스트 카오스'는 잊혀진 고대의 천상, 마계의 다양한 종족들이 존재하는 혼돈의 대륙 '아이리스'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장르의 MMO RPG. 지난 7월초 30억원 규모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삼우통신공업(대표 이정우)이 게임포털 이판사판(www.2pan4pan.com)을 통해 서비스하며, 이번달 중순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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