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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조국 장관 사퇴 보도 후 심경글 "검찰은 한 가족을 살해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공지영 작가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보도 이후 심경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짤막한 심경글을 게재했다.

공지영 작가. [공지영 SNS]
공지영 작가. [공지영 SNS]

앞서 지난 8월 21일 공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란 뜻의 인터넷 조어)를 지지했으니까"라는 글을 적으며 조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후 지속적으로 조국 지지 입장을 피력해 왔다.

한편, 조국 장관은 이날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은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 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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