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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테스트베드가 대중소기업 협력 플랫폼 돼야"


11일 (주)메카로 연구소 방문, 테스트베드 구축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반도체 장비용 부품 및 공정재료 생산 중소기업인 메카로(대표 이재정)를 찾아 연구진을 격려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반도체 소재·부품 공공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날 현장간담회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 나노팹 관계자 등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석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충청북도 음성군 메카로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충청북도 음성군 메카로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반도체 소재 부품의 신속한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경을 비롯해 앞으로 4년간 45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에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과 유사한 12인치 웨이퍼 실장 환경을 구축해 국내 부품·소재 기업이 실증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을 환영한다"면서,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면 중소기업이 개발한 양질의 소재·부품을 대기업 등에 공급하는 것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기영 장관은 “테스트베드는 소재·부품 공급 중소기업과 수요 대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하고 “중소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장비가 갖추어지고, 테스트베드를 거친 중소기업의 소재·부품들이 대기업의 구매로 보다 원활히 이어지도록 대기업과의 협력 채널을 갖추는 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이후, 관련 시설 구축을 위한 장비구매 등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중으로 2021년 말부터 본격적인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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