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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브람 영입…부상 산체스 대체 합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KB손해보험 구단은 마이클 산체스(쿠바)를 대신해 브람(벨기에)과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체스 교체는 이미 결정됐었다. 산체스는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V리그 외국인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그러나 산체스는 지난 6일 끝난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기간 도중 어깨를 다쳤다.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 파열로 재활에만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 사실상 올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이다.

산체스는 지난 8월 KB손해보험에 합류해 연습경기만 뛰고 치료를 위해 한국을 떠나게 된 셈이다. 그는 컵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13-14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산체스는 대한항공에서 3시즌 연속으로 뛰었으나 2015-16시즌 도중 손 부상을 당해 팀을 떠났다. 대한항공은 당시 모로즈(러시아)를 산체스 대신 데려왔다.

산체스는 결국 두 차례 부상으로 V리그를 떠나는 불운을 맞게 됐다.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 브람도 V리그 유경험자다.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그러나 브람은 2017-18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OK저축은행 구단은 기량 미달을 이유로 브람을 대신해 마르코 페레이하(포르투갈)로 교체했다. 브람은 두 시즌 만에 교체 선수로 다시 V리그로 돌아왔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오는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브람은 2017-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12경기(50세트)에 출전해 288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 50.71%를 기록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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