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최저치 갱신

리얼미터 조사…민주당도 2주째 하락, 한국당·바른미래당은 상승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 이번 달 2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지난주 집계에 비해 1.9%p 내린 42.5%(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6.0%)로, 지난주에 이어 잇따라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을 갱신하며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2.7%p 오른 55.0%(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1.7%)를 기록, 2주째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상승했고,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지난주 7.9%p)에서 두 자릿수인 12.5%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5%.

[리얼미터]

이러한 하락세에는 ‘인사청문회 당일 차명폰 통화’, ‘5촌 조카 검찰 공소장 내용’, ‘동생 영장청구 및 강제구인’ 등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1%p, 77.0%→75.9%, 부정평가 21.2%)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고, 보수층(▲1.1%p, 부정평가 80.3%→81.4%, 긍정평가 18.0%)에서는 부정평가가 2주째 80% 선을 상회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중도층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주째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상당 폭 내리고 오르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에서 30%대 중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20대, 50대, 4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과 60대 이상은 소폭 반등했다.

[리얼미터]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7.5%(▼0.8%p)로 2주째 내림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34.1%(▲0.9%p)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가 지속되며 30%대 중반으로 상승,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5%p) 내인 3.4%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진보층(66.3%→68.5%)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4.4%→67.8%)에서 각각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60%대 후반의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5.2%에서 30.9%로 하락, 30%대 중반에서 30% 초반으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이 32.6%에서 32.2%로 30%대 초반을 유지하며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국당과 민주당의 중도층 격차는 1.3%p에 불과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6.3%(▲0.4%p)로 2주째 오른 반면, 정의당은 4.5%(▼0.4%p)로 지난주에 이어 내림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1.7%(▲0.6%p)로 올랐고, 민주평화당 또한 1.5%(▲0.3%p)로 소폭 오르며 지난주의 내림세가 멈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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