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민, 전 남친과 법적 공방 이후 첫 심경 고백…"가혹하더라"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전 남자친구와 법적 다툼을 겪었던 배우 김정민이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김정민이 출연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근황을 묻는 김수미의 물음에 "수련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이것저것 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한동안 시끄러웠지. 그게 얼마나 됐지"라며 과거 전 남자친구와의 송사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김정민은 "그때 당시에는 좀 절실했던 것 같다.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이렇게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각오를 했었는데 항상 각오했던 것보다 가혹하더라"라고 당시 느꼈던 감정을 회상했다.

김수미는 "너는 큰 경험을 했어. 이별의 뒤끝을 안 거야. 이렇게 땜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일만 남았어"라고 위로했다.

김정민은 "저는 준비가 되었다고 해도 그동안 관심을 받고 소통하는 직업이었다. 그 당시에 악플을 보면서 한 번도 고소한 적이 없었다. 그냥 화가 많이 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아직 안 풀린 분도 계신다고 생각한다. 사실 관계, 재판의 판결과 상관없이 사실 그거를 풀고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이 제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정민은 "오히려 돌아서 보니깐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저희 엄마 같은 경우에는 항상 저에게 기죽어 있었다. 어렸을 때 뭐 하나 해준 것 없이 혼자 자수성가했다는 생각에 그런 거였다. 근데 저는 그게 너무 싫고 불편했었다. 엄마 병원에서 커튼 쳐 놓고 엄마 품에서 펑펑 울었다. 저는 그렇게 위로를 받고 또 외려 힘든 일이 있으니깐 그게 일어나야 된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악플이 있어야 성장한다. 네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 A씨와 법정공방 끝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교제한 A씨는 2016년 11월 김정민이 결별을 요구하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받아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3월~7월까지 "너를 위해 쓴 돈이 이사할 때 2억, 카드 9000만원, 월세 6000만원, 쇼핑 3억, 현금 4000만원, 해외여행 2억, 선물구매비 1억, 장본 것만 5500만원"이라며 "현금 10억원을 주고 사주었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고 문자를 보냈다.

재판부는 A씨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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