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CFD, 주식 대량보유·공매도 보고의무 회피 가능

이학영 의원, "금융회사 보유로 지분공시…악용될 소지"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CFD가 하루 평균 거래액이 300억원을 넘는 가운데 주식 대량보유 및 공매도 보고의무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을·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CFD 거래를 통해 보유한 주식은 대량보유 및 공매도 보고의무를 회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FD는 차액결제거래로,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현행 규정상 CFD 거래는 실질 투자자가 아닌 외형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분공시가 이뤄지므로, 실질투자자 관점에서 지분공시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CFD의 일 평균 거래액은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학영 의원은 “CFD를 통해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CFD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지분공시를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며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공시 관련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병언기자 moonnuri@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