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 구속…경찰 조사서 "혐의 부인"

피해자와 가족 관계인 것으로 파악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지난 8월 발생한 '관악구 모자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가 구속됐다. 한 달여 만에 붙잡힌 이 용의자는 피해자들과 가족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사건 유력 용의자 A씨가 지난 5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관악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성 B씨(41)와 그의 아들 C군(6)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앞서 8월 22일 오후 11시 16분쯤 관악구 다세대주택에서 모자 관계인 B씨와 C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은 B씨 부친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자의 몸에서는 예리한 물체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자료 감정을 의뢰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가족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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