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MBC 아나운서 겸 앵커 출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MBC의 서초동 촛불집회 보도 행태를 에둘러 비판했다.
배현진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집회 관련 사진과 함께 "MBC 1%뉴스, 서초동처럼 오늘 광화문 집회도 드론으로 찍어라"라며 "서초동 집회 '딱 봐도 백만'이라던 보도국장, 오늘 집회(광화문 집회)도 몇 명 집결 인지 딱 찍어 보도해라"고 주장했다.

이는 서초동 집회의 맞불 성격으로 열린 광화문 집회에 대해도 공정하게 보도하라는 취지의 글로 해석된다.
앞서 MBC는 지난달 28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집회(이하 조국 집회)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보도한 바 있다.
다음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국정농단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파 모였다'라는 톱 뉴스로 편성해 보도했다. 앵커는 "하늘에서 본 영상으로 집회의 규모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며 "조국 수호, 검찰 개혁을 외치며 국정농단 이후 최대 인파가 촛불 집회에 참가했다. 주최 측인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어제 집회에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200만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박성제 MBC 보도국 국장도 지난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집회를 경험했다"면서 "100만 정도 되는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느낌 있죠. 그러니까 딱 보니까 '이건 그 정도 된다. 100만짜리다'라고 저는 생각을 한 거죠"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