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이물질에 대장균까지…설빙·카페베네 90건 이상 적발


프랜차이즈 카페 5년간 856건 식품위생법 위반…처벌은 솜방망이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최근 5년 간 85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4년 153건, 2015년 154건, 2016년 165건, 2017년 178건, 2018년 206건으로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설빙'이 대장균 검출 및 조리기구 청결상태 불량 등 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페베네'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 등 97건, '이디야'가 소독하지 않은 식기 사용 및 식용얼음 세균수 초과 검출 등 77건, '탐앤탐스' 71건, '요거프레소' 71건, '던킨도너츠' 55건 등이다.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위생교육 미이수' 267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02건, '이물 혼입' 7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물 혼입'의 경우 머리카락, 벌레, 비닐, 미세플라스틱 등이 검출됐다.

위반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살펴보니 대부분 가벼운 처벌로 이어졌다. '과태료 부과'가 405건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고, '시정명령' 247건, '영업소 폐쇄' 81건, '과징금 부과' 74건 등이다.

인 의원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고 있는 만큼 디저트와 음료에서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되고 벌레,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업계의 자성은 물론이고 식약처도 위생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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