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형연구시설 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 개통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 유럽의 연구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연구시설 정보 공유 플랫폼 WOLF가 30일 개통됐다.

WOLF(World of Large Facilities, http://wolf.zeus.go.kr)는 과기정통부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범부처 장비활용 종합시스템(ZEUS)에 연결돼 국내 및 유럽연합 연구시설의 운영기관, 설치장소, 웹사이트 등 연구시설에 대한 기초정보 뿐만 아니라 활용목적, 연구분야, 시설성능 등 연구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세한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유럽과학재단(ESF)과 협의해 유럽의 대형연구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MERIL(Mapping of the European Research Infrastructure Landscape)과 WOLF를 연결했다.

WOLF 시스템의 개통으로 유럽 MERIL에 포함된 750여개의 대형연구시설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WOLF 개통은 단순히 해외 연구시설의 정보를 수집하여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서, 연구자들이 직접 최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체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국제 공동연구 및 한-유럽 간 인력교류를 위한 토대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최상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