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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發 '로또 분양' 열기에 후속 분양단지 ↑


검증된 생활 인프라와 입지 환경…'청약 재수'까지 등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한 각종 부동산 규제 이후 분양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후속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앞선 분양 단지의 '청약 대박'으로 후속 분양 단지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지난달 동작구에 공급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경우 평균 203.7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당시 올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의 분양 1주일 후에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가 평균 206.1대 1로 다시 한 번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이들 지역의 청약 성공에는 뛰어난 상품가치 외에도 시장적 상황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 자체의 완성도도 높을 뿐 아니라 최근 분양 시장의 큰 이슈로 떠오른 분양가 상한제의 여파가 청약 경쟁률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공급 가뭄으로 인해 집값 폭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의 '막차' 분양 단지에 많은 수요층이 청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런 가운데 이미 '청약 대박'을 친 지역에서 후속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또 한 차례 청약 시장이 요동칠 전망이다. 이들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 이전에 공급되는 만큼 앞선 단지에 못지 않은 인기가 예상된다.

지난달 89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천134건의 청약이 몰린 동작구에서는 KCC건설이 신규 분양에 나선다. 내달 동작동 일대에 공급하는 '이수 KCC스위첸 포레힐즈'는 동작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과 학세권, 교통환경, 한강 입지까지 갖췄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366세대 규모로 이 중 18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반경 500m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축구장 200배 크기의 대형 공원과 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난달 3개 블록 동시 분양에 11만2천990건의 청약이 몰린 인천 송도에서는 대방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를 공급한다. 주상복합으로 들어서는 단지는 아파트 578세대와 아파텔 628실로 구성된다. 호수와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교통환경이 편리한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지난 5월 27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천84건의 청약이 접수된 대구 수성구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을 공급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공급되는 단지는 아파트 152가구와 오피스텔 135실로 구성된다. 대구 최고로 손꼽히는 수성구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에 형성돼 있어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며,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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