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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알앤제이’, 누적관객 4만7천명…재연 성황리 폐막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연극 ‘알앤제이’(R&J) 재연이 지난 29일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기획·제작하고 SBS가 주최한 ‘알앤제이’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연극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극 ‘알앤제이’ 공연 장면. [쇼노트]
연극 ‘알앤제이’ 공연 장면. [쇼노트]

원작자인 조 칼라코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 그 어느 프로덕션보다 놀랍다”고 극찬했을 만큼 한국판 ‘알앤제이’는 독특하면서도 높은 작품성을 보여줬다. 특히 음악과 안무의 과감한 활용, 관객과 배우가 공존하는 무대석의 배치 등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연출이 본 작품만의 매혹적인 색깔을 더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초연과 재연 무대에 모두 참여한 손유동·송광일을 비롯해 박정복·지일주·기세중·강찬·강영석·홍승안·강기둥·오정택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은 15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관객을 매료시켰다.

현실(학교)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세계를 쉴 새 없이 넘나드는 배우들의 열연과 그들 간의 긴밀한 팀플레이는 연극 ‘알앤제이’의 가장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로 손꼽혔다.

연극 ‘알앤제이’ 공연 장면. [쇼노트]
연극 ‘알앤제이’ 공연 장면. [쇼노트]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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