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공모가 밴드상단 확정…509억 모집 성공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는 GC녹십자웰빙이 공모가를 밴드상단으로 확정지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은 24~25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밴드상단인 1만1천3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천여개 기관이 참여했고, 청약경쟁률은 657.93대 1을 기록했다. 450만주의 구주를 내놓은 GC녹십자웰빙은 509억원의 자금을 손에 쥐게 됐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400억원은 충북 음성에 신규 공장을 세우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00억원은 현재 진행중인 다른 임상시험에 투입할 방침이다.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충북 음성에 있는 의약품 생산공장 인근에 신규 공장을 대지 1만평, 건평 5천평 규모로 올해 11월 착공해 2021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은 2004년 9월 지씨재팬바이오로 출발해 2015년 4월 녹십자제이비피로 상호를 변경했다. 녹십자에이치에스 흡수합병, 녹십자 웰빙사업부 영업양수 후 그 해 12월 지금의 상호로 바꿨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최초로 개인맞춤형 영양치료 솔루션 PNT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유일한 검사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출시했다. 여기에 영양치료 주사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암악액질 신약을 개발 중이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잘 성장해 왔고 미래에 대한 준비도 잘 해왔으며, 하나씩 결실이 맺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맞춤 영양치료를 미래성장 먹거리로 가져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10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