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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펫]'팔방미인' 병헌 "쉬지 않고 열심히 나아갈것"(인터뷰②)


[아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물 사랑은 생명 사랑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반려동물은 생명 사랑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 1천만 명 시대,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가꾸어 가는데 최고의 덕목 역시 사랑입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사랑앓이'를 해보려 합니다.

아이뉴스24와 반려동물 전문매체 노트펫이 공동으로 기획, 취재한 '스타♡펫'을 연재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스타들의 알콩달콩한 삶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행복과 사랑 바이러스'를 전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2019년은 배우 병헌에게 특별하다. 두편의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입증했고, 하반기엔 연극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SBS '녹두꽃'에 이어 OCN '미스터 기간제'로, 그리고 연극 '도둑배우'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병헌을 만났다.

최근 종영한 '미스터 기간제'에서 병헌은 천명고 사회배려자 전형 입학생 안병호 역을 연기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로, 극 초반부터 막바지까지 뜨겁게 활약했다.

"병호는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이에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현장에서 배우들과 논의를 많이 했어요. 시청자들에게 좋은 충격을 주고 싶었거든요."

실제의 학창시절은 "평화로웠다"고 말한 병헌은 "이사를 자주 다녀서 오랫동안 교우관계를 유지 못해 아쉬웠다. 나는 소극적인 학생이었다"라고 의외의 면모를 고백했다.

그는 병호에 대해 "심성이 착한 아이"라고 했다. "마음이 선해서 남에게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불쌍해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라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에는 유키스 준, 포미닛 소현 등 아이돌 그룹 출신 멤버들이 대거 출연했다. 병헌 역시 그룹 틴탑으로 데뷔했던 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었을 터다. 하지만 그는 "서로 안면은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서로 배우로 만났다"라며 "연기 외적인 이야기는 잘 나누지 않았다. 다만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했다.

드라마에는 아이돌 데뷔를 꿈꾸는 여고생도 출연한다. 극중 예리(김명지)는 아이돌 데뷔의 꿈을 갖고 있는 7년차 연습생이다.

병헌은 "원래 조용한 성격에다,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예리를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10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시절엔 그냥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추억했다.

"'미스터 기간제'를 통해 좋은 사람을 얻은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을 할 때 작품도 작품이지만 더 중요한 건 사람들이잖아요. 여러모로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드라마를 마친 그는 하반기에도 쉼없이 달린다. "남은 3개월의 시간동안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찾고 싶다"던 그는 차기작으로 연극을 선택했다.

연극 '도둑배우'는 과거 도둑이었던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다 선배 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동화작가의 집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병헌은 극중 도둑 역을 맡았다. 도둑은 동화작가부터 편집자, 세일즈맨, 선배도둑, 캐피탈 직원 등과 얽히며 위기를 겪고, 극복해 내는 과정에서 큰 웃음을 선사한다.

병헌은 오는 11월9일 충무아트홀 블랙홀 중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을 위해 대학로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 중이다.

"어떤 한가지 이미지로 굳혀지고 싶지 않아요. 계속 보고 싶은 배우, 누군가 계속 찾아주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쉬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는 것 같아요. 지켜봐 주세요."

김양수 기자 liang@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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