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中협상 우려 불식에 강보합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난항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이에 대한 우려가 일부 불식됨에 따라 투자심리를 회복, 끝내 2090선은 지켜냈다.

미국과 중국은 본격적인 무역협상에 앞서 실무진 만남을 가졌지만 예정됐던 중국 대표단의 미국 농장 방문 일정이 돌연 취소되며 무역협상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중국 대표단은 이번 일정 취소와 양국의 무역협상은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고 밝히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91.52) 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091.70에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은 1천22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억원과 1천8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2%), 전기가스업(2.28%), 통신업(1.05%) 등은 상승했고 의약품(-3.41%), 증권(-0.93%), 의료정밀(-0.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6종목은 전일과 동일하거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49.07) 보다 4.06포인트(0.63%) 내린 645.0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은 83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억원과 30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15%), 종이목재(-1.85%), 유통(-1.52%), 기타서비스(-1.42%), 제약(-1.11%) 등 다수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H ENM, 케이엠더블유, 메디톡스, 휴젤, 에이치엘비 등 5종목은 상승, 나머지는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두올산업, 네오오토, 제이씨케미칼 등 3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0원(0.51%) 오른 119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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