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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5G 만나 성장속도낼까?


클라우드 게임·新휴대형 기기 확산…게임시장 다각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5세대 통신규격인 5G 기술이 도입되면서 게임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전망이다.

5세대 통신망은 기존 4세대(4G) 통신망보다 더 빠르고 끊김현상이 거의 없어 안정적으로 고해상도의 게임을 재생할 수 있다. 애플 아케이드와 같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벳 산하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추진하는 것도 5G 통신망의 도입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애플 아케이드 게임은 지난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축으로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달리 월 이용료를 지급하는 가입형 유료방식으로 광고나 아이템 판매 위주의 수익방식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수입원을 구축할 수 있다.

게임 산업이 5세대 통신망에서 급성장할 전망이다 [출처=LGU+]
게임 산업이 5세대 통신망에서 급성장할 전망이다 [출처=LGU+]

◆新게임기·VR 기기 수요촉진

게임기 제조사는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고화질 게임을 즐기려는 매니아를 겨냥해 5G 접속 휴대형 게임기를 선보여 단말기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형 게임기 강자인 닌텐도가 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측된다. 5G용 닌텐도 스위치가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또한 5G 시대는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업체가 가상현실 기기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5G 환경에서 그동안 문제가 됐던 끊김현상없이 3차원 게임영상을 VR 헤드셋으로 구현할 수 있다.

실제로 게임사들은 VR 게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 그동안 네트워크 환경이 취약해 서비스가 중간에 끊기거나 느려지는 현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5G 시대는 이런 문제가 해결돼 VR 게임이 활성화되며 모바일 게임 시장도 더욱 커질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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