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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대표단, 유럽 방문 펀드산업 글로벌화 모색


룩셈부르크·노르웨이·네델란드 16개 기관과 미팅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을 구성해 오는 22~29일 유럽 펀드산업의 중심지인 룩셈부르크 주요 기관과 유럽 주요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 네델란드 공무원연금운용 등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표단은 유럽 통합시장의 펀드 등록체제인 UCITS과 관련 미들·백서비스의 중심지인 룩셈부르크의 주요 기관들과 UCITS 펀드 등록 중심지로의 성장 배경, 펀드산업의 글로벌화 과정, 핀테크 등 자본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ARFP)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한국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럽 최대 연기금을 보유한 노르웨이와 네델란드에서는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들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ESG 요소를 고려한 책임투자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유럽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핀테크, 바이오 등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일정은 올해 초 실시한 자산운용사 대상 사전설문에 의해 선정된 방문 희망기관들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일주일간 3개국 4개 도시에서 16개 기관과 차례로 미팅을 하게 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CEO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에 관심이 높은 만큼 활발한 논의가 예상된다"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유럽 주요 연기금, 운용사, 펀드 서비스 기관 등과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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