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200만호 특허권자인 ㈜오름테라퓨틱 이승주 대표와 100만호 디자인권자인 ㈜HHS 한형섭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200만호 특허증과 100만호 디자인등록증에 직접 서명해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함께 참석한 특허 200만호 발명자인 아주대학교 김용성 교수에게는 조선시대 대표적 해시계인 앙부일구, 100만호 창작자인 울산과학기술원 김관명 교수에게는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표준자로 사용됐던 사각유척을 각각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자국 기술을 무기로 한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식재산 기반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인, 과학기술인의 혁신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한후,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일화와 지식재산 정책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환담을 나눴다.
특허 200만호는 지난 7월 9일 등록한 것으로, 치료용 항체를 종양세포 내부로 침투시켜 암유발 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바이오 기술이다. 특허권자는 ㈜오름테라퓨틱이고, 발명가는 김용성 아주대 교수와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등 2명이다.
디자인 100만호는 지난 3월 21일 등록된 스마트 안전모이다. 근로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대응하는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구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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